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7월부터 지역 내 45개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모두 완료했다 26일 밝혔다.
최근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해 사회적 관심 증가와 코로나19로 대규모 집합 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구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각 초등학교에 배포해 특별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서구에서 자체 제작한 영상 콘텐츠는 인천시 ‘서구’를 재미있게 표현한 “먼저 서구, 보아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제목으로 길을 건널 때, 버스에서 내릴 때 등 각 상황에 맞는 위험 상황과 안전 수칙을 담았다.
특히, 지난 7월 서구 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5,424명에게 배부한 가방부착용 교통안전용품 옐로카드에 대한 필요성, 사용법을 소개하는 내용을 함께 담아 교통안전교육의 효과를 더욱 높였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한 교사는 “지자체에서 준비해 준 교통안전용품과 영상 콘텐츠를 함께 교육하고 배부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더욱 유익한 교통안전교육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구 관계자는 “‘옐로카드가 나를 지켜주는 수호신 같다, 나도 길을 건널 때 잘 살펴보고 건너야겠다는 한 어린이의 의견을 보면서 교통안전 담당자로서 보람을 느꼈다”며 “우리 어른들도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구는 2017년 이후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교통안전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을 통해 지역 내에 어린이교통사고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한다는 것이 구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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