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40번 확진자 A씨가 방문한 제주도청 및 제주시청 소속 공직자 총 559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556명은‘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3명은 31일 오후 9시경 결과가 발표된다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화장품 방문판매업자인 A씨는 제주도청 종합민원실 등 6개 부서*, 제주시청 총무과 등 6개 부서*, 연동주민센터, 조천읍사무소, 제주동부보건소 등 총 15개의 부서를 방문했다.
* 제주도청: 민원실, 노인장수복지과, 복지정책과, 장애인복지과, 공항확충지원과, 자치행정과
* 제주시청: 총무과, 재산세과, 주민복지과, 노인장애인과, 기초생활보장과, 여성가족과
A씨의 방문에 따라 제주도 소속 공직자 120명, 제주시 소속 공직자 439명 등 총 559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됐으며, 체 채취 후 음성 판정 전까지 전원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3명의 공직자는 모두 행정시 소속이다.
특히,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와 밀접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 공직자는 17명(제주도청 3명, 제주시청 6명, 조천읍사무소 1명, 연동주민센터 7명)으로 나타났다.
밀접접촉자 17명은 음성 판정 이후에도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고, 나머지 439명은 결과 확인 후 8월 31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
특히, 연동주민센터의 경우 직원 7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됨에 따라 업무 공백 방지를 위해 제주시 직원을 임시 파견해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도는 31일부터 행정시를 포함한 전 공무원에 대해 식사시간을 제외하고, 근무시간 마스크 착용 등의 내용을 담은 긴급 지침을 내렸다.
또한, 9월 1일부터 8일까지 도청 내 모든 청사는 공적업무 이외의 방문자 출입을 금지하고, 방역부서가 있는 2청사 3별관은 회의 참석자를 제외한 모든 민원인의 출입을 금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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