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면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10일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남당리 내 상가 83개 업소가 자발적인 임시휴업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시휴업에 들어간 업소는 음식점, 수산·유통업체 등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손님 급감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민간 차원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임시휴업에 참여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면은 홍성의 유일한 섬인 죽도의 관광객 유입을 막고자 9월 8일까지 도선운항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서부면 정상운 남당어촌계장은 “남당리는 타 지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만큼 감염병 확산의 위험이 커 이번 휴업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고영대 서부면장은 “코로나19가 지역 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남당리 상가들이 힘든 결정을 해주어 코로나19 방역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라며 “손해를 감수하고 임시휴업을 결정해주신 남당어촌계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서부면도 방역에 앞장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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