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난위험지역에 전진 배치했던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고 밝혔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2개월간 수난사고 예방과 피서철 최상의 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281개소)에서 가장 많은 49개 주요 물놀이 장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 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총 636명(소방공무원 217명, 민간인 419명)으로 구성되어, 도내 49개소(해수욕장 18개소, 하천 13개소, 계곡 13개소, 강 5개소) 물놀이 위험지역에서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올해 주요 활동내용은 인명구조 43명, 해파리 제거 등 안전조치 3345건, 피서객 현장 응급처지 1414명, 병원이송 8명, 물놀이 장소 감염방지를 위한 코로나19 방역활동 등이다.
특히, 8월 1일 14:00경 울진 후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다리 경련으로 물에 빠진 피서객을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발견해 제트스키로 구조하는 등 인명구조 활동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한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및 119이동안전체험센터 운영 등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시민수상구조대 해단과 동시에 ‘2021년 물놀이 장소 안전관리 준비체제’로 전환하겠다”라며,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우수사례는 더욱 발전시키고, 미비점은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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