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9월 1일 17시 소방본부 작전회의실에서 제9호 태풍‘마이삭(MAYSAK)’북상에 따른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선제적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이동경로와 강도는 유동적이지만 3일 오전 경북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경북소방본부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침수 및 산사태 피해 예상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태풍 예비특보 단계부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또한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소방서장 지휘선상 근무, △태풍 영향권 내 소방서 조기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119신고 폭주 대비 상황실 상황요원 보강, △ARS 추적전담반 운영 등 적극적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태풍 집중피해가 예상되는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도민 생활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119특수구조단을 선제적으로 전진 배치해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우리 지역에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태풍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소방력 전진배치 등 철저한 사전대책 마련을 통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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