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오는 2023년까지 세종테크노파크(원장 김현태)와 함께 지역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분야 핵심인력 360명을 양성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에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대전, 충남북과 함께 충청권 컨소시엄을 구성, 최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의 지역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조성 사업은 한국판 뉴딜 핵심과제 중 하나로, 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및 개발자 지원을 위한 지역거점 구축 사업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세종은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총 22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소프트웨어 분야 핵심인력 양성에 나서게 된다.
충청권 컨소시엄이 제출한 제안서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 조성될 세종 AI 복합교육장에서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등 신기술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본→심화→비즈니스모델’ 과정으로 운영되며 수료생들의 취·창업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 컨퍼런스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공지능분야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세종 AI 복합교육장 조성을 완료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사업운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을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남궁호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시대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 실무인력을 양성해 지역 산업계의 전문인력 수급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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