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교통안전 테마 캠페인을 추진 중인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월 중점 테마를 ‘우리 동네 안전속도 5030’으로 정하고, 홍보자료를 만들어 배포했다.
‘안전속도 5030’이란 보행자의 안전과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자 감소를 위해 도심 도로의 제한속도를 60km에서 50km로, 이면도로 및 어린이보호구역은 시속 30km로 하향하는 정책이다.
인천시에서는 2020년 12월 ‘안전속도 5030’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며, 전국적으로도 2021년 4월 이 정책이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서구는 “‘속도’의 차이는 작아도 ‘안전’의 차이는 큽니다”라는 주제로 반상회 홍보자료 배포, LED 전광판 표출 등의 방식으로 안전속도 5030 홍보 활동에 나선다.
서구 관계자는 “안전속도 5030을 실시하면 시속 60km일 때 사망 가능성이 80%인데 반해, 시속 50km일 때 사망 가능성은 50%로 현저히 낮아진다”며 “또한 속도를 10km 줄여도 통행 시간 차이는 평균 2분으로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 보행자는 다른 나라 보행자에 비해 교통사고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며 운전자에게 제한속도 준수 등 법규준수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서구는 올해를 ‘교통안전도시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교통안전 문화 의식개선 및 확산에 힘쓰고자 월별 교통안전 테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교통안전에 관해 여러 사항을 폭넓게 알려 교통안전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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