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김성덕)는 지난 6일 오전 11시 56분경 강화군 마니산에서 등산중이던 A씨(남, 39세)가 바위에서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마니산 칠선녀계단 70m지점에서 요구조자를 발견한 119산악구조대원과 구급대원이 A씨의 상태를 확인한 바 정수리 부근 찰과상과 왼쪽 발목 부위 염좌를 보이며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에 신속히 부목고정 등 응급처치 실시하고 소방헬기와 연계하여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근래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산악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탈진과 실족, 추락 등 사고 유형도 다양하다. 대부분 등산객들이 체력을 감안하지 않고 무리한 산행을 감행하는 것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한영수 119산악구조대장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등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등산로를 벗어난 무리한 산행은 삼가며, 등산화와 등산장비를 갖추고 산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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