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14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성수식품의 안전한 유통·소비를 위한 점검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하여 자체점검표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된다.
먼저, 식품관련 업소에서 점검표 각 항목별로 자가 점검을 실시한 후 증빙자료(사진, 문서)를 첨부하여 점검표를 관할 시·군(위생부서)에 제출하면, 위생부서는 점검 결과를 검토하여 영업자 의무사항 미준수 등 미흡사항이 확인될 경우 2차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관련법에 따라 조치하게 된다.
그간 주요 위반사항인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영업시설의 비위생적 관리 ▲영업자․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또한, 명절 다소비 식품인 떡류, 수산물, 제수용 음식 등을 수거하여 식중독균, 유해물질 검사도 병행 실시하여 부적합 제품은 회수, 폐기할 방침이다.
최용남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속에 위생관리에 소홀해지는 순간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식품관련 업소에서는 주기적으로 식품의 부패, 변질 여부를 확인하는 등 기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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