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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경북 과수 수출 활성화 위해 산학연 전문가 머리 맞대
산학연협력단·재배농가 등 300명 참석해 수출증대 방안 모색
등록날짜 [ 2017년10월20일 14시32분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0일(금) 농업인회관 3층 대강당에서 경북지역 과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북지역 과수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지만 최근 과잉생산으로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어 수출 활성화를 통한 활로개척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경북산학연협력단 및 경북수출농업기술지원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과수농업인, 수출업체, 영농조합법인, 도·시군 관계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과수 수출만이 희망이다’ 란 주제로 지역 과수 산업의 활로 개척과 수출 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유통공사 배용호 부장의 ‘경북 과수 생산 및 수출 현황’, ㈜한인홍 임재화 대표의 ‘바이어가 보는 경북 과수 수출 성공 전략’, 수출지원단에서 ‘사과, 복숭아, 포도 등 과수 수출 확대를 위한 산학연협력단 및 수출농업기술지원단의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향후 경북 주요 과수의 수출 확대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기술, 생산 등 분야별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홍콩수출바이어를 초청해 해외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지역 대표 과수의 수출전망과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도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국내 과실 생산량 증가, 계속되는 해외 과실 수입 등으로 인해 사과, 배, 포도 등 경북지역 대표 과수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새로운 활로개척이 시급한 시점” 이라며

 

“이러한 때에 과수 수출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데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경북지역 특화작목인 사과, 포도, 복숭아, 딸기, 참외, 화훼, 잡곡, 발효식품을 8개 전략품목으로 선정해 생산현장에서부터 유통․가공․소비․수출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산학연이 함께 힘을 모으고 농산품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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