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공무원들이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연이은 태풍으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고향을 찾아 긴급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경북도청 공무원 300여명은 향우회별로 지난 10일 포항, 의성, 영덕 등 3개 시군을 시작으로 11일 경주, 영주, 영천 등 3개시군, 15일 안동, 구미, 상주, 문경, 영양, 청도, 성주 등 7개 시군, 16일에는 청송, 봉화 등 2개 시군의 고향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태풍피해 농가 일손돕기를 지원했다.
작업자 전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착용, 작업자간 거리두기, 작업 중 대화자제 등의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복구작업을 시행했다.
청도군 운문면 방지리에서 40여년간 벼농사를 짓고있는 피해농업인 김윤봉씨는 “힘들여 지은 벼가 쓰러져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경북도청 공무원들이 고향의 아픔을 함께해줘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이 묵 재난안전실장은 “연이은 태풍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도민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하루 빨리 복구작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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