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신국제교류 협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며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재확산 속에서 국제교류 추진에 전례 없는 난항을 겪었다.
사회적 재난 속에서 시는 국제 자매우호도시 간 위문서신 교류와 방역물품 상호 지원 등으로 2020 국제교류를 시작했다. 특히 중국 우호도시인 웨이하이(威海)·장인(江陰)·쿤산(昆山)에서 6만장의 덴탈마스크를 전해 글로벌 위기 속 자매우호도시 간 상호 공조를 확고히 했다.
현재 이사회 도시로 활동 중인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의 웨비나(웹세미나)를 통해 우리시의 코로나19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세계 지자체들과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생계에 위협을 받은 소상공인 등을 지원을 위한 ‘배달의 명수’앱 개발·배포(사용) 및 국제 우호도시 간 방역물품 지원교류 등의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시 공식 SNS계정과 연계해 코로나19 방역 준수사항 및 확진자 현황 등을 영어·중국어로 지원해 관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안내를 이어오고 있으며, UCLG ASPAC 뉴스레터에 우리시의 주요 행사와 시정소식 등을 기고를 통해 온택트(비대면 온라인 소통)교류에 더욱 힘써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국 자매도시 옌타이(煙臺)시에 소재한 중국사무소의 홍보관을 적극 활용하여 예년과 다르게 현지에서 직접 판촉행사 및 바이어미팅 추진 등에 어려운 관내업체를 대신해 홍보에 임할 계획이다.
시는 포스트코로나시대에 화상회의시스템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구축 및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비대면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국제교류 업무를 화상회의 시스템과 연계해 4개국 17개 자매우호도시와 기관장, 실무진 화상회의 추진을 논의하고 있다.
서경찬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로 인해 맞이한 뉴노멀 비대면 교류에 신속한 대처를 통해 새로운 교류 패러다임을 대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화상회의시스템 구축과 비대면 국제교류가 가능한 분야를 모색하고, 포스트코로나시대 국제교류의 선도적인 발판을 마련하여 지속적이고 긴밀한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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