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추현만)는 추석를 맞이하여 성묘 및 벌초에 나서는 국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매년 벌초 시 예초기 사용 미숙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벌 쏘임으로 인한 환자가 급증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벌에 쏘여 사망한 사람은 31명으로 이 중 추석 전 벌초작업을 하다가 사망한 인원은 10명이다.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 ▲예초기 사용 시 안전장비 착용 ▲예초기 사용 중 작업 반경 내 접근금지 ▲벌 등 곤충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등의 사용 금지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 최소화 및 흰색계열의 옷 착용 등이다.
추현만 서부소방서장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 행렬이 길어지는 가운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말벌에 쏘였을 경우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쇼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즉시 119에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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