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추석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 등 취약 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이 우려됨에 따라 연휴 기간을 2단계로 구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 및 감시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단계인 연휴 전(9월 21일 ~ 9월 29일) 기간에는 공장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 악성 폐수 배출업체, 폐수 다량 배출업체, 폐수수탁처리업체 등을 중점감시 대상 지역 및 시설로 선정해 사전 계도를 하고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한편, 1개 조 3명의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단계인 연휴 중(9월 30일 ~ 10월 4일) 기간에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해 공단 주변 하천 등 오염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비상근무를 실시해 환경오염사고 등에 대비한다.
서구 관계자는 “특별감시 기간 중 폐수 무단방류 등 고의적·상습적 불법행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에는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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