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민족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25일까지 부정축산물 유통감시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전남지역 축산물 영업장 4천 513개소 가운데 240개소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식육포장처리업체와 축산물판매업체, 축산물운반업체, 식육가공업체 등으로, 전라남도는 시군,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함께 감시활동에 들어간다.
점검은 주로 작업장 시설기준과 위생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비롯 무허가 제조‧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식용란 수집판매업자의 부적합 계란 판매와 축산물 운반과정 중 냉장·냉동 기준 준수, 성수기 임시 채용 종업원의 건강진단여부 등도 점검 대상이다.
점검 결과 안전성이 의심된 제품들은 수거 후 기준 규격에 적합한 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선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축산물의 안전과 직결된 적발사항은 영업정지, 과태료 등의 강력히 행정처분키로 했다.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축산물 위생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유통된 축산물에 대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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