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2일 ‘통합신공항 연계 경북 미래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지역발전 청사진 구상에 본격 돌입했다.
신공항 미래전략회의는 신공항 건설을 연계한 각 분야 정책융합을 통해 지역발전 그랜드 디자인을 구상하고 기획‧조정하는 최고 컨트롤타워로, 2028년 통합신공항 개항과 함께 경북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각종 인프라의 선제적 구축을 목표로 한다.
경북도는 정부 항공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공항 구상과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을 동시에 수립하기로 하고 △공항 관련 상위‧연관 계획, △국내외 공항 및 배후경제권 사례, △항공관련 산업의 범위‧현황, △공항경제권 및 물류특화공항, △통합신공항 SWOT 등을 조사‧분석해 15개 미래전략 초안을 도출했다.
도는 전략 초안을 바탕으로 내달부터 외부 전문가 워킹그룹을 운영하며 분야별 간담회, 세미나, 시군 전략회의 등을 개최하고 연말까지 기본전략 및 시책을 보고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각종 연구용역을 시행해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중앙정부 및 경북도의 각종 중장기 계획에 반영을 추진한다. 또한 중앙부처 및 대구광역시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국비확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경북도의 신공항 미래전략회의는 통합신공항 건설을 도정 각 분야의 미래전략 핵심 동인으로 설정해 공직사회 추진 동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또한 대규모 연구용역 발주, 계획 수립, 실행으로 이어지는 하향식(Top-down) 행정이 아니라, 공항 규모와 유형이 결정되는 과정에 대응하면서 분야별, 지역별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점차적으로 완성도를 높여가는 상향식(Bottom-up) 행정으로 유연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역사인 통합신공항 건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발 빠르게 전략을 수립하고 과감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혁신적 공항경제권을 조성하고 연계 인프라를 구축해 공항 건설의 파급효과가 지역 전체에 균형 있게 일어나도록 지혜와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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