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품질관리에 나서 고객 불만 제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남도장터’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증가와 친환경 꾸러미 지급 등에 힘입어 지난 4일 기준 매출액 2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지난해 8월말 대비 7.4배가량 급성장 하면서 입점상품에 대한 품질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진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오는 28일까지 도내 22개 시군과 합동으로 남도장터 원산지 표시 및 식품안전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
특히 부정 유통을 비롯 소비자 불만이 많은 제품, 구매자에게 공지하지 않은 배송 지연 등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고의성이 명백한 업체의 경우 즉각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시행 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석을 앞두고 주문 폭주로 남도장터 콜센터의 전화 연결이 안 된다는 민원이 많아, 남도장터 콜센터 직원을 현재 6명에서 12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상담사 연결까지 안내 멘트를 알리는 등 고객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할 방침이다.
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그동안 남도장터는 입점상품의 철저한 품질관리에 힘써 왔으나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즉시 반영하지 못했다”며 “고객 불만사항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쇼핑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소비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생산자들의 품질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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