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연이은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주시 감포읍 일대에 지난 19일부터 경상북도안전기동대(대장 류재용)을 투입해 연일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안전기동대는 25일까지 총인원 140명을 투입해 경주시 감포읍 감포리, 대본리 일대 피해가구 26세대, 상가1곳을 지원, 추석 전까지 피해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피해지역인 감포리 일대는 빗물과 바닷물 침수로 인해 고장난 보일러 수리 및 교체, 전기 안전점검, 방바닥 미장, 벽지 도배 등 전문적인 작업이 요구되는 피해지역으로 관련분야 경험이 풍부한 재난복구 민간단체인 경북안전기동대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묵 경상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벌써 태풍이 지나간 지 2주 가까이 됐지만 아직도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이 많다” 라며, “전문적인 작업이 요구되는 만큼 현장경험이 풍부한 정예대원 위주로 투입해 하루빨리 피해복구 작업을 마무리 짓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안전기동대는 전 대원이 응급구조 자격증 및 중장비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적인 재난대응 민간단체로 지난 3월부터 코로나대응 방역활동, 안동 산불 진화지원, 전남지역 호우피해 복구 지원 등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북지역 재난발생시 언제나 출동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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