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다가오는 추석 명절 연휴엔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 수 있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전 국민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서구TV’를 활용해 ‘추석맞이 비대면 집콕 이벤트 3가지 패키지’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구민 누구나 손쉽게,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에 동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전파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우선 서구는 지난 21일 서구 구민의 날을 맞아 ‘구민의 노래’를 트로트 버전으로 만든 영상을 발행했으며, 이 영상은 발행 4일 만에 8천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서구는 영상 속 음악에 맞춰 20초 버전의 짧은 ‘집콕 안무’를 구성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하고 SNS를 통해 확산하는 ‘우리 서구 집콕 챌린지’ 이벤트 1탄을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벤트 2탄은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손주들의 ‘사랑 가득’ 영상 편지나 가족사진을 본인 계정의 SNS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3탄은 서구 캐릭터 ‘서동이’가 추석 연휴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 머물며, 부모님께 전화로 안부를 전하는 영상을 보고 N행시 형태의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9월 23일부터 9월 29일까지 진행된다.
3가지 패키지 이벤트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서 구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집에 머물며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각각 푸짐한 경품이 전달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서구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추석 명절을 집에서 안전하게 보내는 데 전 국민이 동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구민 여러분도 지역 간 이동을 자제하고 가족이나 친지에게 화상통화나 SNS로 소식을 전하며,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우리 구에서 준비한 추석 맞이 이벤트 패키지를 집에서 부담 없이 즐기고 함께 참여하면서, 건강과 안전을 먼저 챙기는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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