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추석 연휴기간 타 지역에서 방문할 귀성객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및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특별대책기간에 앞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25일까지 귀성객과 도민이 밀집한 터미널, 기차역 등을 대상으로 방역상황 점검을 펼친다.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 승‧하차 시 거리두기 등을 집중 홍보하고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그동안 코로나19가 재차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 8월 중순부터 대중교통 분야에 대해 매주 시군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지역 내 추가적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귀성객 등의 편의를 위해 도로를 임시 개통하는 한편, 교통 불편민원 처리와 교통 상황을 경찰서, 방송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유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도로공사 현장에 대해선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장성 북하-도계(3.5㎞)와 해남 송지-고담(2.7㎞) 2개 노선 6.2㎞를 개통하고, 무안공항 구간(1.3㎞)과 장흥 갈퀴재 구간(1.7㎞)은 임시 개통한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통제중이던 곡성 오산 국도 1.7㎞구간과 오곡 지방도 5.5㎞구간은 각각 지난 18일과 20일 임시 개통을 마쳤다.
전라남도와 22개 시군, 전남지방경찰청, 전라남도버스운송사업조합 합동 특별교통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상황실은 교통 불편 신고사항 접수․처리를 비롯 정체지역 차량분산 유도,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조치 등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즐기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박철원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추석 명절기간 귀성객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도로 소통상황 정보를 공유하는 등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추석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터미널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성숙한 교통문화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