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가 추석명절 전 다양한 분야의 민생현안을 챙기며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
진주 중앙·논개 시장에서 민생현장 점검.
우선 박부지사는 진주의 대표 상권인 중앙시장과 논개시장을 찾았다.
코로나19 여파로 귀성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따라 예년에 비해 추석 대목경기 마저 침체되는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방문했다.
박 부지사는 상인들과의 대화에서 “전통시장이 예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면으로 노력중이다. 전통시장의 특색과 변해가는 유통구조에 맞는 적합한 사업들을 시행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통시장의 방역현장을 직접 점검한 후 방역단을 격려하면서 “전통시장을 찾는 도민이 안전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지난 8월 26일부터 도와 전 시·군이 방역계획을 수립하고 방역단을 편성했으며, 186개 전통시장에 대해 방역이행 사항을 일일 점검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1일부터 3일간 방문객이 많은 도내 300개 점포 이상의 대규모 전통시장 15개소에 대해서는 방역이행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으며, 14일부터는 도내 주요 전통시장 30개소를 대상으로 추석명절 대비 방역 특별점검을 실시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주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대중교통분야 특별 방역점검.
이날 박 부지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외지에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을 찾아 대중교통 분야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한 특별점검도 실시했다.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및 이용자 마스크 착용여부, ▸시설 및 차량 소독, ▸터미널 이용자 발열체크 및 ▸탑승 대기 시 거리두기 등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지난 6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이날(25일)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 시스템>의 정상작동 등의 운영상황도 점검했다. 박 부지사는 직접 사천행 시외버스 승·하차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태그해 환승할인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황을 확인했다.
‘진주-사천간 환승할인제’는 당초 11월 1일이 시행예정일 이었으나,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진주·사천 지역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추석 전 조기 환승할인을 시행하게 됐다.
박 부지사는 “이용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범운영 기간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점을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에너지 신성장 분야 사업현장 방문.
박 부지사는 경남의 미래산업을 이끌 풍력·가스터빈 등 에너지 신성장 분야 사업현장도 찾아 현안사항을 꼼꼼히 챙겼다.
경남도는 그린뉴딜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를 구축하고, 연관 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초대형 풍력산업과 국산 가스터빈 산업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부지사가 이날 방문한 ‘한국남동발전’은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환경친화적인 가스복합발전으로의 전환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주도할 경남 소재 발전공기업이고, ‘유니슨’은 경남형 그린뉴딜을 선도할 대표 풍력시스템 업체로 경남의 미래 먹을거리 산업을 책임질 핵심 기업들이다.
현장에서 사업현황을 청취한 박 부지사는 시설을 둘러보면서 “코로나19가 초래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경남산업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내는데 두 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면서, “경남이 풍력·가스터빈 등 에너지신산업 거점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남도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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