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평가받고 사라지는 정책이 아닌 시민이 꾸준히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달라” 장덕천 부천시장이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강조한 내용이다.
지난 24일 창의실에서 개최한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보고 그룹을 3개로 나누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여 진행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각 부서장들로부터 사업 계획을 보고 받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논의한 사항은 부서별 주요업무계획 100건, 특수시책 39건,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한국판 뉴딜 대응사업 23건 등 총 162건에 달했다.
장 시장은 ‘비대면 시대 정책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시민의 시정 참여 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활용’을 주문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조했다. 시정 정책 전반에 이동권과 디지털 격차 등에 따른 사회 전반적인 불평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코로나19로 더욱 앞당겨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밀레니얼 세대인 신규 공직자들을 투입해 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책 개발에 앞장설 것을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장 시장은 부천시 5대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시 관내 기업이 개발 초기 과정부터 완료 시점까지 함께 참여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부천시는 이번에 보고된 사업에 대한 점검 과정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고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주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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