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추석 연휴 기간 법인·단체묘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법인·단체묘지 자체폐쇄’ 등의 방역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큰 위험요인이라고 발표했듯, 묘지 폐쇄에도 불구하고 연휴 기간 묘지를 방문하는 성묘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대책을 세워 시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서구는 이 기간 드론을 이용해 성묘객을 찾아다니면서 코로나19 예방 안전수칙 안내방송을 하는 추석 특별 방역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구 검단지역에는 규모가 크고 작은 7개 법인·단체묘지가 있으며, 추석 연휴 관리 주체의 자체폐쇄와 서구의 미리성묘, 분산성묘 등의 권고에도 많은 수의 성묘객이 묘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론을 이용한 하늘에서의 안내방송은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3일간에 걸쳐 하루 4시간 이상씩 천주교묘원, 기독교장로회 묘지 일원 172,556㎡에서 실시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추석 특별 방역 기간에 철저한 방역 예방 활동을 벌여 구민들이 일상생활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구민 여러분도 명절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