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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원희룡 지사 “청정·안전·공존 실현위한 적재적소 예산 편성”당부
제주도, 코로나19 도민 안전·지역경제 위기 극복·변화와 혁신에 방점
등록날짜 [ 2020년09월28일 17시02분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8일 “도정의 핵심가치인 청정·안전·공존과 연계되고, 코로나19와 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명확한 정책적 판단과 사업 우선순위를 고려해 적재적소 재정 지출에 초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2021년도 정책기조 및 부서별 예산연계 업무보고를 점검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지역경제 침체·재정여건 악화의 3중 위기가 겹친 초유 상황에서 내년도 정책방향과 주요 과제를 검토하고, 예산 투입여부와 사업 규모의 적정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희룡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 방역”이라며 “코로나 방역관점에서 도민 안전과 조기종식을 도모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생존에 위협을 받거나 지역 경제기반이 붕괴되는 일을 막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도정 핵심가치인 청정은 도민 생존 및 안전과 직결되고, 공존은 사회적인 안전망, 관광객이 왔을 때 질적 만족도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 설명했다.
 

이어 “외국으로 가지 못하는 여건으로 전 국민이 코로나19 안식처로 제주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도의 코로나19 방역, 재난·범죄로부터의 안전, 가격·서비스의 공정성과 만족도 등에 대해 매우 예민한 시기”라며 “청정·안전·공정의 도정 핵심가치 실현뿐만 아니라 제주 브랜드와 연계해 전 국민의 평가와 새로운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적인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내년 사업 추진에 있어 막연히 양적 확보를 위한 가짓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에서 선제적 안전, 제주 브랜드와 위상, 실질적 체감도 향상에 대한 명확한 고민과 정책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원희룡 지사는 추석 연휴 방역종합대책의 차질 없는 실천 등 철통방역과 강력한 계도 활동을 강조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추석명절 연례적이고 관습적인 자리를 최대한 자제하고 도민들부터 철저히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다시 안내해주길 바란다”며 “마스크 착용생활화·사회적 거리두기 등 제주도의 달라진 추석풍속도와 방역조치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반복·전달될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코로나 발생 후 첫 명절인 만큼 도민과 관광객의 불편 최소화와 방역 강화를 위해 도·행정시 7개반 1566명을 투입해 추석연휴 종합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스크 착용의무화 및 특별방역조치를 집중 안내하고 각 부서별 방역실태 점검, 실시간 상황공유 및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가동해 불편 해소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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