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 www.sisul.or.kr)은 추석연휴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서울시립승화원 및 벽제리 묘지 시설에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양시에서 추석연휴 기간 중 고양시 소재 장사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한데 따른 것이다.
고양시에서 행정명령이 발동됨에 따라, 차량 2부제를 위반한 경우에는 고발조치(300만원 이하의 벌금) 될 수 있고,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관련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 될 수 있다.
차량 2부제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홀수와 짝수제로 운영된다. 홀수날은 홀수차량, 짝수날은 짝수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다. 공단은 묘지 및 봉안당 진입로에서 위반 차량을 단속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중 서울시립 장사시설의 성묘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을 비롯해, 파주시 용미 1-2묘지, 고양시 벽제 시립묘지 등 16개 장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추석 연휴기간에는 16개 장사시설에 총11만명의 추모 인파가 몰린바 있다.
한편 공단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9/19~10/18 중 휴일에 서울시립묘지 5곳의 실내 봉안당을 폐쇄하는 것을 비롯해, 추석 명절 기간 ▷무료순환버스 미운행 ▷제례실, 휴게실 폐쇄 ▷음식물 섭취 금지 등 고강도 특별 방역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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