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매출확대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청 실과, 유관기관별로 소규모 단위의 삼삼오오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하는 한편 배송서비스(택배),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특산품 판로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문경 중앙시장에서는 ‘네이버밴드’를 이용한 배송서비스를 시행중이고, 구미 선산봉황시장 등 10개 시․군 12개 시장에서 ‘휴대폰 앱’을 통한 배송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우체국전통시장’․‘온누리전통시장’․‘가치삽시다’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전통시장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석 전 2주간(9.14 ~ 9.28) 전통시장 집중방역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80여개의 자율방역단과 300여명의 클린안심방역단이 힘을 모아 2~3일 간격으로 시장 주출입구와 고객쉼터, 화장실 등 공동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상인회에서는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 홍보방송을 매일 4회 실시하고, 시장 주요 출입구를 비롯한 시장통로, 화장실 등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다음달 4일까지 추석 물가안정특별대책기간(9.21~10.4)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추석 성수품, 개인서비스 요금 등 32종(농산물6, 축산물5, 수산물5, 생필품14, 개인서비스2)에 대한 물가안정을 위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 품목별 물가안정 책임관리관을 지정해 상인, 소비자와 현장소통을 통한 성수품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여부 등 실태파악을 통해 물가안정 및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추석명절 연휴동안 코로나19 확산이 없도록 전통시장 방역을 철저히 하는 한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디지털 전환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전통시장도 이에 발맞추어 배송서비스와 온라인 쇼핑몰 판매를 적극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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