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도입한 무인민원발급기의 신용카드 결제서비스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는 보다 편리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달부터 군산시청 무인민원발급기에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를 도입했다.
신용·체크카드, 모바일 간편 결제로도 수수료 납부가 가능해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시민들도 편리하게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는 행정안전부와 법원행정처가 협의 중에 있어 현금결제만 가능하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이 가능한 서류는 79종, 법원의 승인이 이뤄진 기기에서는 법원관련서류 11종(가족관계, 등기부등본)으로 총 90종을 관공서 방문 없이 즉시 발급할 수 있다.
현재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는 군산시청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운영 결과를 검토 후 16개의 무인민원발급기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서경찬 자치행정국장은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했던 무인민원발급기에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여 민원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민원인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에서는 총 11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365일 24시간 운영하여 민원인은 야간 및 공휴일에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민원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의 설치장소, 운영시간 및 발급가능 서류는 군산시 홈페이지에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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