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신나게 문화를 즐기며 꿈을 키워가고, 공동체의 돌봄을 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공간!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건립 중인 ‘어린이행복센터’에 서구 주민과 어린이들의 풍성한 아이디어가 담긴다.
서구는 어린이 전용 복합문화시설인 ‘어린이행복센터’ 건립에 대한 구민 의견을 듣는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어린이행복센터’를 아동과 구민이 자주 가고 싶고, 편안히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의견을 듣고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번 설문조사는 오는 14일까지 서구청 홈페이지 ‘소식 참여’의 ‘설문조사’ 메뉴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드림e서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행복센터’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 연령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문화·돌봄·전문상담 복합시설이다. 센터 안에는 공립형지역아동센터가 설치돼 관내 30개소 지역아동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화된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행복센터’ 건립은 지난 2019년 중기지방재정계획반영, 시 재정투자심사위원회의 심의 통과에 이어 올해 6월 부지 매입을 통해 본궤도에 올랐다. 서구는 총사업비 94억 원을 들여 가정동 608-4일대 999.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영유아 시설이나 청소년 위주 수련 시설에 비해 전무했던 미취학 아동~초등학생 연령 아동의 발달 특성에 꼭 맞춘 맞춤형 복합문화시설이 생기는 것이어서 더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저출산시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상대적으로 돌봄 시설이 부족한 구도심 지역 저소득계층이나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돌봄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어린이 전용 시설이 필요하다는 아동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어린이행복센터’를 건립하게 됐다”며 “서구는 항상 아동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아동과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의 원칙으로 삼는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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