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는 현장대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심신회복 공간인 ‘심신안정실’이 순천 저전119안전센터에 구축돼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순천소방서 저전119안전센터는 순천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평소 화재와 구조, 구급출동이 많아 소방대원의 심신회복을 위한 자가치유 공간이 절실한 곳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와 KB손해보험사가 후원한 ‘힐링의 기적’ 사회공헌사업에 선정됐다.
‘힐링의 기적’ 사업은 119안전센터에 심신안정실을 설치해 소방관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로 저전119안전센터의 26㎡ 규모 공간은 심신안정기, 공기청정기 등 8종 10점의 전문 회복기기를 구비한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심신안정실은 화재진압, 구급출동 후 대원들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해소 및 심신안정공간으로 이용되며, 향후 전문상담사와 심리상담을 위한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전남소방본부는 총 19개소의 심신안정실을 운영 중이다. 14명의 심리상담사와 이동상담차량이 배치돼 소방공무원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소방대원들이 도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행복하고 건강한 치유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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