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기능장 3관왕을 달성한 소방공무원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강화소방서 화재조사 3팀장으로 근무하는 손민국 소방위(49세)가 그 주인공.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손민국 소방위는 지난 2012년 ‘전기기능장’, 2015년 ‘위험물기능장’에 이어, 이번 달 ‘가스기능장’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이번 가스기능장 시험은 총 608명이 응시했으며 최종적으로 11명이 합격해 1.81%의 역대 최악의 합격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민국 소방위는 “과학적인 화재조사를 위해 취득한 기능장이 어느새 3개가 되었다. 공부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서장님과 동료들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성덕 강화소방서장은 “어려운 시험에 합격하여 매우 기쁘고 개인의 발전이 조직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직원들이 틈틈이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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