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이어지고 있는 불법촬영 카메라 이용 범죄를 근절하고자 지난 13일 구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민관합동 점검 및 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남순) 회원 및 서구 관계 공무원 15여 명은 연희동 서곶근린공원 공중화장실에서 불법촬영 카메라 민관합동 점검을 벌였으며, 인천2호선 서구청역 인근에서 폭력예방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서구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시설관리공단 직원, 민간단체 회원 등 90여 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매일 상시점검을 펼치고 희망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점검원을 두고 공원, 주유소 등 점검이 어려운 시설을 대상으로 장비 점검을 매달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디지털 성범죄로 인해 여성과 청소년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을 구민들이 더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과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