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는 올해 3분기 총 17만 4천 836건의 신고를 접수해 5만 4천 394건에 대한 현장 활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화재 1천 754건, 구조 1만 5천 243건, 구급 3만 7천 397건으로 일일 평균 화재 19건, 구조 165건, 구급 406건이다.
3분기 ‘화재’ 출동 1천 754건 중 실제 화재는 445건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피해로 사망 4명, 부상 51명 등 55명의 인명피해와 33억 원의 재산피해가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한 사상자와 재산피해는 각각 39명, 1억 7천만 원으로 이는 지난 7월 발생한 고흥지역 병원 화재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원인별로는 부주의가 가장 많은 161건으로 36.2%를 차지했으며, 이어 전기적 요인 155건(34.8%), 기계적 요인 67건(15.1%), 기타 화재가 62건(13.9%)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3분기 1만 5천 243건의 ‘구조’ 출동 활동에 나서 1천 557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지난해 대비 출동은 549건, 인명구조는 447명이 증가한 실적이다.
전체 구조 출동 중 자연재해 등 생활안전 구조 출동이 1만 650건이었으며, 교통사고, 승강기사고 등 일반구조 출동이 4천 593건을 기록했다.
3분기 ‘구급’ 출동은 총 3만 7천 397건으로 2만 962명의 환자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민들의 대외활동 자제로 지난해 대비 구급 출동 1천 190건, 이송 환자 2천 184명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분기별 통계자료를 토대로 보다 효율적인 소방대책을 세워 도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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