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군수 이상복)과 인천관광공사가 지난달 발행한 가이드북 ‘江華島いただきます!’(강화도, 잘 먹겠습니다!)을 통해 강화군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군은 최근 일본인 개별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일본어로 된 먹거리 안내책자 2천부를 발간한 바 있다. 책자에는 일본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강화읍 스토리워크’ 코스의 먹거리들이 수록됐다. 강화읍 스토리 워크는 군이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일환으로 개발한 상품이다. 용흥궁,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고려궁지, 김구 방문 고택 등 강화만의 정취를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 21일 강화고려인삼축제장을 찾은 한 일본인 관광객은 “가이드북을 보고 강화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인삼을 직접 접해보고자 행사장을 찾았다”며 “강화읍 골목골목을 돌며 즐긴 맛집과 소창체험행사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동행한 12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은 관광플랫폼에서 고려의상을 체험하며 한국의 문화를 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아시아 최대급 여행박람회인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7’에 처음으로 참가해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를 홍보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을 매혹시킬 수 있는 관광 상품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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