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전통시장의 신선한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해 집에서 받아보는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가 11월 2일부터 수암상가 시장에서 시범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거래가 급증하는 등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지역 전통시장의 판로를 넓히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 이용방법은 휴대전화 또는 컴퓨터로 네이버에 접속해 ‘수암상가시장 장보기’를 검색한 후 원하는 상품을 골라 주문하면 된다.
소비자는 육류·채소·반찬 등 300여 개 상품을 주문 후 2시간 안에 받아볼 수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최초 구매 시 무료배송, 수암상가시장 상품 증정 이벤트,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된다.
울산시는 주문·배송 관리 등 온라인 서비스 운영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서비스 개시를 축하하기 위해, 11월 2일 오전 수암상가시장 상인회와 함께 기념행사도 갖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범운영 성과 분석을 통해 다른 전통시장에도 온라인 서비스를 도입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온라인 판로 확대로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 보다 효과적인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시책을 발굴하는 노력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전 직원이 동참하여 부서별 지정 전통시장에서 식사와 장보기를 추진하는 ‘시장할 땐 전통시장으로’ 운동을 펼쳐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였고, 시장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 건립, 노후시설 개선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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