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2일 지난 밤사이 함평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지역감염 3명에 이은 것으로, 지난 주말사이 전남지역에서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190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지역감염이 140명, 해외유입은 45명이다.
전남 189번 확진자는 전남 186번의 접촉자로 지난달 31일 함평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지난 1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받았다.
전남 190번 확진자는 전남 18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1일 진단검사 후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들 2명은 강진의료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며, 동거 가족들은 지난달 31일과 1일 모두 음성 판정받고 자가격리중이다.
전라남도 즉각대응반과 함평군 역학조사반은 CCTV 분석을 통한 확진자 이동 동선 파악, 접촉자 분류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동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조치를 완료했다.
함평 거주 일가족인 전남 186․187․188번 확진자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923명을 진단검사한 결과 전남 189․190번을 제외한 나머지 921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역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모든 행정자원을 동원해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며 “도민 모두 발열․호흡기 증상 시 행사․모임 참석 자제, 마스크 항상 쓰기 등 개인 생활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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