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 이하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함께 만화창작기반과 유통환경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2017 연재만화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 웹툰 <아주 굉장한 밴드(개호주, 이관용作)>가 중국 만화전문매체 텐센트동만에서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회수 1억 뷰 돌파는 텐센트동만에서 <아주 굉장한 밴드>를 8월 선보인 이후 2달 여 만에 기록한 성과로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주 굉장한 밴드>는 웹툰 플랫폼 배틀코믹스의 운영사인 배틀엔터테인먼트(대표 배승익)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 진출을 고려해 기획한 작품이다.
<아주 굉장한 밴드>는 국내에서 시즌1의 연재를 인기리에 마무리한 데 이어 시즌2가 진흥원 ‘2017 연재만화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내외 사업에 탄력을 받아 중국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게 됐다. 또한 중국 자회사를 통해 웹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한․중 양국의 IP를 기반으로 한 2차 판권 사업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진흥원은 이 외에도 우리 웹툰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영상화 등으로 이어지는 콘텐츠 체인을 이루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 비활성 장르만화 연재 지원사업’을 통해 <허니블러드(이나래作)>, <이미테이션(박경란作)> 등을 발굴하여 국내는 물론 중국과 프랑스 등 해외 연재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도 진흥원 지원사업 ‘Daum 온라인 만화공모대전’을 통해 발굴한 웹툰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사자토끼作)>이 원작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산업진흥팀 김선미 팀장은 “만화 콘텐츠는 한국 문화 산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고, 타 분야와의 결합에 있어 원작 활용도가 높은 매력적인 멀티 콘텐츠”라며 “만화콘텐츠를 통해 앞으로 만화계 및 산업계의 동반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수성과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 ‘2017 연재만화 제작 지원사업’은 온․오프라인 연재매체, 매니지먼트사 및 에이전트 등 만화연재가 가능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여 원고료, 자료조사비 등 우수 연재만화 30개 작품에 대한 창작지원을 골자로 올해 3월 시작됐다. 지원사업은 오는 12월 사업 중간평가를 거쳐 내년 5월 최종 완료평가를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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