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11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45일간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의 복구사업에 나선다.
울산시는 내년 건강한 죽순 성장을 위해 뿌리 생장 휴면기인 11월부터 복구 작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총 2억 4,0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복구 작업을 통해 전체 면적 10ha의 십리대숲 대나무 중 피해가 큰 28% 가량의 대나무를 제거하게 된다.
이후 추가 객토와 시비를 통해 내년 건강한 죽순생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십리대숲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고려하여 작업구역을 3~4구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작업구역 외의 십리대숲은 개방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거된 대나무는 구‧군 및 시청 산하기관 등에 공용‧공공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시민들께서는 안전을 위해 작업구역 내 출입을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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