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2014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홍성군산림조합에서 대행사업 중인 오서산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이 올해 3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경영주체인 산림조합과 단지 인근에 위치한 광천제재소가 25일 광천제제소에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본 업무협약은 오서산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기간이 만료되는 2024년까지 지속되며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 및 자산을 활용하여 홍성군의 목재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림조합에서 직영벌채한 원목을 광천제재소에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산림조합에서는 산주의 소득 증대를 위하여 직접벌채 후 수익금을 산주에게 배분하는 ‘직영벌채사업’을 확대 시행하기로 하였고, 광천제재소에서는 직영벌채된 원목을 공급받아 가공·활용하기로 하였다.
이는 원목 이동거리 축소에 따른 운반비 절감과 안정적인 원목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나아가 국산목재의 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앞으로 두 기관이 상호 업무협약으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게 됨으로써 오서산 선도 산림경영단지의 경영목표인 지속가능한 대경제 목재생산림 조성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서산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기본계획을 수립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조림 99ha, 숲 가꾸기 607ha를 실행하였으며, 산림경영기반시설인 임도 9km를 신설하고 보수·정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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