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오는 23일까지 2020년 ‘바다 의인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바다 의인상’은 해양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남다른 희생정신을 발휘해 타인의 생명을 구조한 의인에 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2018년도에 제정했으며, 올해 세 번째를 맞이했다.
이를 계기로 해양사고 예방과 구조에 있어서 민ㆍ관 협력을 촉진시키고 의로운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함으로써 바다 안전과 민간 구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했다.
해양경찰청은 후보자를 공모한 후 심사를 통해 최종 ○명(개인 또는 단체)을 선정, 12월 중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패 등을 수여하고 선박 소유자에게는 동판으로 된 기념패가 부착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드넓은 바다에서 사고가 나면 신속한 신고와 더불어 구조대가 도착하기까지의 협조가 중요한 만큼 구조에 도움을 주신 분들을 찾아 감사를 전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우리 주변의 숨은 의인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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