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9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주년 소방의 날’기념식을 가졌다.
‘소방의 날’은 국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매년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소방의 날 기념식은 국가직 전환 원년의 해로서 소방과 국민이 함께 일궈낸 안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재난 현장의 최 일선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 했으며, 행사장 방역, 참석자 발열 검사 실시,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하게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포장 1명, 대통령 표창 4명, 총리 표창 6명, 도지사 표창 9명 등 총 20명의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에 대해 표창을 시상하고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도내 19개 소방관서에서도 9일 오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소방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소방공무원 및 소방가족 유공자들을 표창하고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제58주년 소방의 날을 맞이해 도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소방행정자문위원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특히 도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국가직으로 전환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제58주년 소방의 날은 의미 있는 날이며, 이번 소방의 날이 소방가족의 긍지를 높여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다짐하는 날이기를 바란다”라며,
“지난 안동산불, 코로나19 등 도내 위기상황 속에서 소방가족들이 보여준 땀과 노력으로 경북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 소방관들의 처우개선과 장비, 인력확충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다가오는 겨울철에는 화재예방활동과 안전교육에 관심을 기울여 안전한 경북 실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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