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숲과 더불어 성장하고, 자연을 벗 삼아 꿈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에 활짝 문을 열었다.
서구는 원창동 512번지에 위치한 가원숲근린공원에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놀이터인 ‘가원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지난 9일 준공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현 서구청장을 비롯해 이곳의 주인공인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어린이들, 구의원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삭막해져 가는 도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며 자라날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된다는 부푼 기대감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가원유아숲체험원 조성사업은 서구가 인천시와 함께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들 들여 가원숲근린공원 내에 숲체험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어린이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며 정서 함양과 행동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특화된 숲체험원이다.
이곳에는 산림 지형을 이용한 숲길 산책코스와 물웅덩이,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그물놀이, 외줄나무 건너기, 인디언집 등이 설치돼 있으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공간이 마련돼 있어 부모와 아이들의 자연 교감 및 교육의 장으로서 많이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어느 곳 하나 막힌 데 없는 숲에서 뛰어놀며, 우리 아이들의 꿈도 끝없이 펼쳐질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며 “녹색 교육의 공간인 유아숲을 오는 2023년까지 12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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