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2020년도 지역산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지역산업진흥 유공 포상은 지역산업 진흥과 경쟁력 향상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 포상하고 있으며, 홍성군은 시군 우수사례 분야에서 충남에서 유일하게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홍성군유기농업특구 지정을 통해 홍성군 친환경농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였으며, 지속가능한 지역산업 진흥 및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홍동면 문당리 지역을 중심으로 1958년에 설립된 풀무학교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일본 유기농업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1970년대 후반부터 유기농업을 시작했으며, 1994년 전국에서 최초로 오리농법을 통한 유기농업이 시작되는 등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유기농업 메카로 발전하여 왔다.
특히 2014년 홍성유기농업특구 지정을 통하여 친환경농업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 유기농산물 산업의 고도화 및 지역산업과의 동반성장에 큰 기여를 했으며, 친환경농업의 생산, 유통, 가공현황 분석을 통해 친환경농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생산·가공·유통·소비·재활용 단계가 선순환 되는 구조로 지역식량체계를 재편하여 지역주민에게 안정적인 먹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가적으로는 친환경농업 1번지의 위상을 이어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홍성군은 유기농업특구지정을 통해 총 579만8천315㎡의 면적에서 8년간(2014~2021) 생산유발효과 1,100억 원, 고용유발효과 520여 명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창출할 계획이며, 2019~2021년 까지 3년 동안 총 182억원을 투자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사업을 통해 유기농업 생산자와 학교급식지원센터, 유기농산물 가공, 사회적농업, 마을교육공동체 등을 한 데 묶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환 군수는 “이번에 홍성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친환경농업 1번지의 위상을 이어가고자 홍성군민 모두가 노력한 결실”이라며 “친환경농업의 메카로서 친환경농업을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