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운영하는 인천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센터에 등록된 기관 5개소의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총 5회에 걸쳐 ‘학부모 현장 참관 프로그램, MOM 편한 급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부모참관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는 부모가 직접 자녀가 보육시설에서 제공받는 급식 수준과 급식 시설의 환경을 확인해 보고, 조리종사자 교육이나 어린이 교육을 참관함으로써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우수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학부모 현장 참관 프로그램은 센터 지원 사업 홍보, 어린이 방문 교육(식품 과학 실험 교실: 삼투압 반응), 조리실 영양 및 위생·안전 순회지도, 조리종사자 영양 및 위생교육(올바른 식재료 보관 방법 및 올바른 조리시설 세척방법), 교사 교육(연령별 섭식발달 특성 및 적정 배식방법 지도)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에 아이들이 먹는 급식을 조리하는 시설의 환경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보육 기관에 지원하는 교육 및 프로그램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요즘 부실 급식 이슈가 늘어감에 따라 학부모의 급식 시설 종사자 교육 및 시설환경에 관심이 커지고,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위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학부모 현장 참관 프로그램 ‘MOM 편한 급식’을 3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의 만족도 및 요구도가 높아짐에 따라 어린이의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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