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버스정보안내시스템이 더 똑똑해졌다.
대전시는 시내버스 이용 불편 해소와 시민편의를 위한‘버스정보안내 시스템(BIS)’소프트웨어 기능개선이 완료됨에 따라 한 달간 시험운영 후 1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 5월부터 10월 26일까지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 기능 개선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은 시내버스 정류장 도착정보 정확도 개선, 기점(회차점) 출발정보 안내, 시정 홍보기능 개선 등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능개선에 중점을 뒀다.
개선된 시스템은 버스도착예정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시간축을 이용한 가중이동평균법과 요일별, 시간대별 운행기록을 패턴화한 데이터를 혼합해 시간을 산출함으로써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도착예정 정보를 안내하게 된다.
또한,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의 고장 신고를 받아 현장 조치하던 체계에서 웹 카메라를 이용해 단말기 정상 유무를 신고 전 조치하는 선제적 유지보수 체계로 전환된다.
여기에 홍보기능을 보완해 재해, 재난 등에 대비하여 특정 정류장 및 구간에 차량 우회 등의 안내가 가능하도록 개선해 위급상황 시 시민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대전시는 개선된 프로그램이 조기에 안정화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로 다가서기 위해서는 운수종사자 및 운수사가 배차시간 준수, 버스 내 단말기 관리 철저 등 차량 운행 시의 준수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버스정보시스템(BIS) 소프트웨어 기능 개선 용역은 외형적으로는 큰 사업이 아니지만 시내버스 이용의 불편을 낮추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어 교통정체로 인한 도시교통문제 해결에 마중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보다 나은 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난 2일 연찬회를 열어 개선된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의 개선 내용과 운영방법 등에 대해 업무 관계자와 운영자 등이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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