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차수업 및 원격수업으로 학교급식을 제공받지 못한 모든 학생 가정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농산물꾸러미를 12월부터 배달한다.
이번 하반기 농산물꾸러미 공급은 학교 무상급식비 미집행예산을 활용하여 부천시 자체사업으로 추진한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평생교육시설, 미인가대안학교, 유치원 등 총 259개교(원) 88,370명의 학생 가정에 5만 원 상당의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와 관계 기관들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열고, 교육청과 각급 학교의 협조를 얻어 관내 공급업체를 통해 각 가정으로 배달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한편, 농산물 꾸러미는 학교, 학부모, 영양교사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뒤 저장성과 선호도가 높은 품목으로 구성하여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학생 가정에 우수 식재료를 지원하여 학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해드리고자 한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공급업체를 위해, 도내에서 가장 먼저 시 자체예산으로 농산물꾸러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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