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오는 12월 시범운행 예정인 ‘내부순환 보조BRT’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에 나선다.
시는 내부순환 보조BRT 시범운영을 위해 지난 5월 정례브리핑을 통해 노선(안)을 공개하고, 구체적인 운행방안에 대해 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검토해 왔다.
이번 주민의견 수렴 항목은 ▲내부순환 보조BRT의 진·출입구간 ▲정차 정류장 ▲운행방안 등 시가 마련한 기본(안)에 관한 것이다.
의견수렴 기간은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이며, 이후 의견검토 과정을 거쳐 12월 초에 운행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주민의견서는 관할 동사무소에서 각 아파트단지별 관리사무소로 전달될 예정이며,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 공지사항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제출은 시청 교통과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행복도시권 광역BRT 브랜드 개발’과 관련해 BRT 차량의 외부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 조사도 실시한다.
행복도시권 광역BRT 브랜드 개발은 행복도시권 내 간선급행체계의 고유의 이름과 번호체계, 차량 외부디자인의 통일성 부여를 위해 추진됐다.
행복청은 지난 8월 행복도시권 광역BRT 브랜드로 ‘바로타(BAROTA)’를 정하고 번호체계는 ‘B+신규노선번호’, 차량 외부디자인은 빨간색을 주색으로 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차량 외부디자인에 대한 선호도 조사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된 시 고유 디자인 후보작 3점에 대한 것으로,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최종안이 결정된다.
선호도 조사는 모바일앱 ‘시민투표 세종의뜻’에서 참여가 가능하며, 시청 1층 로비에서도 현장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옥 교통과장은 “이번 내부순환 보조BRT 주민의견 수렴 및 BRT 외부디자인 선호도 조사 결과는 세종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반영될 것”이라며 “시민 의견이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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