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산업의 뿌리로 일컫는 첨단금속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190억 원을 투입, 전진기지 구축에 나선다.
도는 12일 당진석문산업단지에 ‘첨단금속소재 초정밀기술 지원센터’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금속소재산업은 각종 산업의 핵심 기반소재로, 철강과 비철금속, 분말금속, 희소금속 등 원재료를 정련·주조·성형을 통해 중간재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도는 이 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공모사업에 지난 2018년 선정,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기업지원 및 센터건립 사업을 추진해왔다.
도는 당진석문국가산단 내 지상 2층, 연면적 2310㎡ 규모로 해당 지원 센터를 구축할 예정으로, 내년 7월 완공이 목표다.
이 센터 내에는 지역 금속소재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초정밀 가공, 성형, 시제품제작 및 시험·분석·평가 장비 18종을 갖추게 된다.
특히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한 공간도 포함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20개 이상 유망 강소기업 육성은 물론, 원천기술을 확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금속소재산업은 철강, 자동차, 조성 등 전후방 산업으로 파급력이 매우 크다”며 “금속소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기술혁신을 선도,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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