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깨끗하고 쾌적한 청정강화를 만들기 위해 2021년을 폐기물 감량 및 무단투기 제로화 원년의 해로 선언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수도권매립지 및 광역소각시설의 사용 한계로 인한 반입총량제 실시 등으로 폐기물 감량화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강화군의 앞선 폐기물 감축 계획은 지난 12일 인천시의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대비 친환경자원환경시설 건립 기본계획 발표와 맞물려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강화군에서는 배출ㆍ수거 체계개선과 신규 시책사업 추진으로 폐기물 감량과 무단투기 제로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를 통한 주민 공감대 확산ㆍ 참여를 유도하여 군민 주도의 깨끗한 강화 만들기 실천운동을 우선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2020년 대비 무단투기 폐기물 10%감축, 재활용률 15%향상을 목표로 설정한 강화군에서는 목표 달성을 위해 3대 전략 14개 세부실천 과제에 모두 2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한다.
생활폐기물 배출지 등록제를 실시하여 무분별한 투기를 방지하고 도로변 건설폐기물 무단투기 감시를 위한 CCTV도 확대 설치한다.
배출지 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상습투기지역에는 클린화단 20개소를 설치하여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무조건적인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피하기 위해 쓰레기의 올바른 배출방법을 지도ㆍ계도하기 위한 환경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집단 취락지역에는 거점분리시설인 재활용 동네마당 50개소가 설치된다.
재활용 동네마당의 깨끗한 관리를 위해 전담관리자인 자원관리사를 운영하며 이는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여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있다고 한다.
재활용품의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품목별 재활용 전용봉투 보급사업은 금년 12월 25일부터 시행되는 투병 페트병 별도 배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의 청소차량을 압착진개차로 대처하고 재활용품 전용차량 도입을 서둘러 재활용품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폐기물관리 조례 개정으로 100ℓ용 종량제 봉투 폐지를 추진하는 등 안전한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 조성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쓰레기 감량운동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내 여론 주도층인 이장단,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남녀지도자 등에 1단체 1구역 전담제를 운영하여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다고 한다.
한편 강화군 관계자는 개인의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실천이 쓰레기 발생을 줄일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1회 용품 사용 자제와 병 따로, 캔 따로, 페트병 따로 등 쓰레기의 철저한 분리배출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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