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김장철을 앞두고 도민이 안심하고 김장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고춧가루, 젓갈류 등 김장철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한다.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경남도와 시·군 식품위생감시원이 일제히 실시하며, 고춧가루를 비롯한 젓갈류, 김치류, 향신료가공품 등 김장철 다소비식품의 제조·가공업소 131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점검은 김장철에 주로 발생할 우려가 있는 행위를 주요내용으로 ▲중량을 늘릴 목적으로 고춧가루 이외의 다른 물질 첨가 행위 ▲유통기한이 경과했거나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의 사용 ▲제조공정라인(원료보관실, 제조가공실 등)의 청결관리 등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시중에서 판매되는 고춧가루, 젓갈류, 배추, 마늘 등을 수거하여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의뢰하여 보존료, 타르색소, 잔류농약 등 식품의 안전성 검사도 병행한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도내확산 방지를 위한 점검업소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등 가공식품 제조업소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도 함께 실시한다.
최용남 도 식품의약과장은 “영업주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의식 향상과 항시 안전한 먹거리가 가정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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