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상공회의소(회장 이한철)가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난 16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왜 섬 엑스포인가!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주제로 ‘2020 서남해안 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지난 10월 2028 세계 섬 엑스포 공동유치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남해안 섬 벨트 지역인 목포시,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의 시장․군수와 4개 시․군 의회 의장 및 관할 도의원, 세계섬엑스포유치추진준비위원회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남해안 지역의 미래 상생 프로젝트인 섬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역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은 김종식 목포시장, 신우철 완도군수, 이동진 진도군수, 박우량 신안군순의 모두말씀, 섬․국제 행사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상우 연구위원이‘섬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주제로 섬 지역의 실태와 여건을 기반으로 한 섬․어촌 개발 정책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최경은 연구위원이‘섬 엑스포 개최 필요성과 준비전략’을 주제로 섬의 가치와 중요성 및 섬 엑스포 개최 의의와 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은 신순호 한국글로벌섬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강봉룡 교수(목포대학교 사학과) △윤승현 교수(한남대학교 컨벤션호텔경영학과) △이제연 연구위원(한국지방행정연구원)△조상필 연구위원(광주전남연구원) 등이 섬 전문지원기관 설립 필요성 및 국제행사 행사 유치를 위한 사전 붐업(boom-up)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종식 시장은 “2028년 국제행사 유치와 2040년경 국제박람회기구 인정 엑스포 유치라는 중장기 비전이 실현되면 섬의 재탄생의 계기가 될 것이다. 목포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서남해안 지자체와 협력해 서남해안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철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섬의 발전방안과 국제행사 준비전략 관련 내용들은 서남해안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서실현해 나갈 것이며 내년부터 포럼을 정례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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